매직킹덤은 디즈니월드 파크 중에서도 사람이 가장 많은 대표 파크예요.
"디. 즈. 니"를 기대하고 가시는 분이라면 꼭 가야 하는 파크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멀찍이 신데렐라 성이 보이고 시즌에 맞춰 화려하게 장식을 하니
디즈니월드에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꼭!! 가시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핼러윈 시즌에 맞춰 갔는데
할로윈 시즌에는 mickey's not-so-scary halloween party를 하는 날이 정해져 있어서 매직킹덤이 6시에 닫아요.
할로윈 파티는 따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매직킹덤을 오래 즐기고 싶거나
Happily Ever After 불꽃놀이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핼러윈 파티가 없는 날을 골라 가셔야 해요.
올랜도가 위치한 플로리다는 여름이 긴 도시라 저희가 간 9월 말도 매우 더웠어요.
5~9월경 디즈니월드를 가시는 분들은 이 말을 기억하고 가시면 될 거 같아요.
디즈니 내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대부분 유료이다.
제가 가기 전 먼저 다녀온 분이 농담 삼아 주신 팁인데... 가장 공감 가는 말이었어요.
매직킹덤은 다른 파크에 비해 실내 공간이 적고 야외에서 놀이기구 대기를 해야 하는 곳이 많아요.
2~5시 사이는 특히 덥기때문에 킹덤 내 아이들 얼굴이 다 붉게 익어 있더라고요.
(숙소가 파크와 가깝다면 아이의 체력과 더위를 생각해서 2~3시경에 숙소에서 잠시 쉬는 일정을 가지는 것도 좋아 보여요)
파크 내에서 우비와 선풍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집에 우비와 여분용 핸디 선풍기가 있다면 꼭 지참하시길 추천해요.
올랜도는 소나기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우비를 지참하시면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어요. + 젖어도 되는 신발을 신는 걸 추천합니다.
디즈니 내에서 판매하는 우비의 퀄리티가 매우 좋으니 구매하셔도 좋아요. (가격은 매우 사악합니다)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분들은 유모차도 필수입니다! (디즈니 자체 규정에 웨건은 금지되어 있어요)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는 종류에 따라 키제한이 있어요.
여행 시 저희 아이가 40인치(102cm)여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이 제한되었어요.
저희가 탑승했던 놀이기구 후기를 적어봅니다.
| 정글크루즈(Jungle Cruise) | 디즈니의 대표적인 놀이기구 중 하나에요. 폭우가 와도 탈 수 있는 몇 안되는 놀이기구 중 하나인데 비를 맞으며 타면 더 그럴듯해요. 조금이라도 젖는게 싫다면 우비를 입고 타는걸 추천해요. |
| 캐리비안의 해적 (Pirates of the Caribbean) |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의 원작(?) 놀이기구에요. 영화의 흥행 이후 원래 있던 놀이기구의 스토리를 영화와 비슷하게 변경했어요. 미리 영화를 보셨다면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미취학 아이가 보기에 자극적이거나 무섭게 느낄 포인트들이 있어요. 걱정되신다면 미리 확인 후 탑승여부를 결정하시길 권해요. |
| 피터팬 (Peter Pan's Flight) | 지니플러스를 이용해서 예약 추천하는 놀이기구 중 하나에요. 매직킹덤의 터주대감과 같은 놀이기구라 대기가 매우 길어요. |
| 잇츠 스몰월드(It's a small world) | 에버랜드의 지구마을을 좋아하셨다면 매우 추천합니다! 지구마을의 오리지널 버젼이에요. 개인적으로 지구마을보다 색감이 다채로워서 좋아해요. 오래 앉아있을 수 있어서 휴식하기도 좋아요. |
| 세븐드워프 마운틴 - 백설공주 (Seven Dwarfs Mine Train) |
피터팬과 함께 지니플러스로 예약을 추천하는 놀이기구에요. 9월 말 비수기 기준 평균 90-120분의 대기시간이 소요돼요. 40인치 미만 아이가 탈 수 있는 몇 안되는 스릴 있는 롤러코스터에요. 평소 놀이기구를 잘 타는 아이였는데도 무서워 했었어요. 아이의 연령과 성향을 잘 고려해서 태우시길 권해요. |
| 곰돌이 푸 (The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 |
아이의 반응이 제일 좋았던 놀이기구에요. 디즈니 푸의 스토리를 입체 인형과 장식들로 잘 구성해 놓았어요. 타이밍이 잘 맞는다면 놀이기구 옆에서 푸&티거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
| 스피드웨이(Tomrrowland Speedway) | 직접 패달을 밟고 운전을 하며 트랙을 달릴 수 있는 놀이기구에요. 32인치 이상부터 탑승 가능하지만 54인치 미만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해요. |
| 버즈 라이트이어 (Buzz Lightyear Space Ranger Spin) |
총을 쏘며 점수를 내는 게임이에요. 다른 파크에도 많이 있는 놀이기구지만 버즈라이트이어 테마로 되어 있어서 실내가 매우 귀여워요. 몇 안되는 실내에서도 기다릴 수 있는(?) 놀이기구에요 - 줄이 길면 실외에서도 대기해요. |
| Tomorrowland Transit Authority PeopleMover |
모노레일 기차를 타고 투모로우 랜드 주변을 짧게 도는 놀이기구에요. 대기가 매우 길어서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하실 수 있어요. |
| 아기 코끼리 덤보 (Dumbo the Flying Elephant) |
덤보를 타고 빙글빙글 도는 어린아이용 놀이기구에요. 패스트 트랙으로 들어가도 내부 줄이 매우 길어요.(비수기 기준 1시간 이상 소요) 놀이기구 만족도에 비해 대기가 매우 길기 때문에 그닥 추천하지 않아요. 패스트트랙으로 들어갈 경우 내부에 실내용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면서 기다릴 수 있어요. |
| 빅썬더마운틴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
세븐 드워프 마운틴을 탄 후 아이가 탑승을 거부해서 타지 못한 놀이기구에요. 매력적인 놀이기구인데다, 곧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어른들끼리라도 타보시길 권해요. 아이랑 같기 가기전까진 제가 좋아하던 롤러코스터였어요. |
| 헌티드 맨션 (Haunted Mansion) | 아이의 정서를 고려해 봤을때 아직은 이르다 싶어서 패스 했어요. 제가 무서운걸 잘 못보는데 디즈니 헌티드 맨션은 코믹한 요소가 잘 섞여서 구성되어 있고 디즈니의 인기 어트렉션 중 하나라 어른들은 꼭 탑승 추천드려요. |
올랜도 디즈니월드 : '디즈니 지니 플러스', '라이트닝 레인', '인디비주얼 라이트닝 레인'의 모든
디즈니월드는 '패스트패스'를 없애고, '디즈니 지니'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디즈니월드는 '패스트패스' 이름을 없애고, '라이트닝 레인(Lightning Lane)'으로 그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themeparkbuff.com
놀이기구 위주로 적었으나
매직킹덤에서 절대 놓쳐서 안 되는 건 퍼레이드와 불꽃놀이예요.
위의 별표는 올랜도 사시는 분이 추천해 주신 불꽃놀이 명당이에요.
불꽃놀이 한 시간 전쯤 음식을 사들고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당일 우천으로 불꽃놀이가 취소돼서.....)
퍼레이드 보기 좋은 위치는 다음과 같아요.
초록 > 노랑 > 빨강 순으로 보기 좋은 자리예요.
왼쪽이 퍼레이드 시작지점이고 메인 스트릿 쪽이 끝나는 지점이니 골라서 기다리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처음 디즈니월드에 갔을 때와 다르게 요즘은 미리 알아보고 숙지해야 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입장 및 체류 비용이 적지 않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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