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국립한글박물관 [어린이 한글놀이터]

 

여름의 더위가 가시기 전인 8월 말 이촌 한글놀이터에 다녀왔어요.

그 후기를 이제야 쓰네요.

 

한글 놀이터 예약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래도 자리가 남아있겠거니 하고 있었거든요.

날짜를 착각해서 예약하는 날 일주일 전 아침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이미 오픈하자마자 예약이 다 되어 있더라고요.

덕분에 다른 날로 다시 예약했어요.

 

 

내부는 알록달록 귀여워요.

입장하면 입구 쪽에는 스크린과 연계해서 한글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어린아이들만 올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도 오더라고요.

초등학생이 놀기에는 시시해 보이고 

갓 한글을 알기 시작한 5~7세 아이가 오면 재미있게 놀 것 같아요.

 

 

안전하게 오르거나 뛸 수 있게 전부 카펫이나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고

오른쪽의 텐트 안에는 한글 모양으로 된 블록을 이용해서 

글자나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가장 안쪽에는 한글 미로게임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한글 놀이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이었어요.

 

화면에 한글 자음이 뜨면 미로를 찾아다니며  해당 자음이 있는 버튼을 누르는 게임이에요.

한글을 잘 알면 더 쉽게 맞추겠지만

몰라도 그림을 보고 찾을 수 있어서 다들 재미있게 놀더라고요.

 

예약하면 50분의 시간을 놀 수 있는데

생각보다 알차서 아이가 나가면서 많이 아쉬워했어요.

액티브한 곳뿐 아니라 아이 성향에 맞춰서 앉아서 놀만한 공간도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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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글 박물관 예약방법

 

https://m.hangeul.go.kr/mobile/privateReserveMgmt/mobileReserveIntroduce.do

국립한글박물관

예약은 국립 한글 박물관 사이트에서 일주일 전 자정부터 가능해요.

되도록이면 자정이 딱 되자마자 예약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자리가 금방 차더라고요)

 

 

위처럼 날짜와 시간 선택이 가능한데  월~금요일 1회 차는 단체 예약만 가능해요.

한 명이 4명을 예약할 수 있어요.

(보호자도 같이 카운팅 되기 때문에 모 1, 부 1, 아이 2 이런 식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에 성공하면 문자를 보내주는데 입장할 때 해당 문자를 보여드리면 돼요.

미리 들어갈 수는 없고 정시에만 입장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