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자개시장 [혜일공예] /외국인 선물

 

한국에 나올 때마다 직장동료들에게 줄 기념품을 구매해 가는데요.

국립박물관에서 구매한 전통 그림이 그려진 안경닦이 세트가 정말 호평이었던 게 기억났어요.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가격선에서 전통적인 느낌도 나는걸 찾아 헤매다가 

남대문에 자개시장이 있다는 걸 듣고 찾아가게 되었어요.

(면세점과 가격비교 했을때 2~3배 저렴해요.)

 

 

가자마자 제 마음을 홀라당 가져가 버린 자수장...

비행기로는 도저히 옮길 수 없는 크기라 가격도 묻지 않고 포기했네요.

집 앞 현관에 장식해 놓으면 너무 예쁠 거 같아서 아직도 눈에 선해요.

 

 

고급스러운 물건부터 작고 소소한 기념품 용 물건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명함케이스 5개, 레터나이프 10개, 열쇠고리 6개, 손톱깎이 세트 2개와

저희 집을 장식할 자개 벽시계까지 해서 총 24만 원 들었어요.

(현금으로 일할 계산해서 만원가까이 에누리해 주셨어요.)

 

 

선물용이라고 이야기하면 별도의 추가금액 없이 전부 포장도 해주세요!!

 

 

직장동료들 반응도 정말 좋았어요.

명함케이스가 가장 반응이 좋았고,

한국과 다르게 우편으로 많은게 처리되는 만큼 레터 나이프도 호평이었어요.

열쇠고리는... 음.. 다음번에는 사지 않을 거 같아요.

 

 

저희 집 벽시계는... 어디에 달지 고민하며 식탁에 올려논 사이에

저희집 막내 모카가 초침을 물어뜯어서 밸런스가 이상해져 버렸어요.

후.. 도라랑스 도라방스

 

 

그 외에도 마지막까지 사갈까 고민하다가

직항이면 몰라도 경유는 절대 못할 거 같아서 포기한 개다리소반이에요.

다시 봐도 영롱하네요 ㅠㅠ

 

다음 한국행 때는 꼭 사 오는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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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자개 시장은 예단&예물을 판매하는 건물 안 2층에 있는데

요 남대문시장 입구를 지나서 아동복 판매 건물 근처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와요.